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일본 : 대마도 여행] 일본보다 한국이 더 가까운 "대마도" !!!

by 여행정보보고 2025. 2. 19.

대마도(쓰시마)는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한 섬으로, 

대한해협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일본 본토보다 한국과 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고려와 조선 시대부터 교류가 있었으며, 한국 역사와 관련된 많은 흔적이 있습니다.

일본 영토지만, 지리적으로 한국과 더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대마도의 기후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로,

여름은 비교적 시원하고 겨울은 대륙에서 불어오는 강한 계절풍으로 추운 편입니다.

산림이 전체 면적의 89%를 차지하고 있고 그 대부분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시라다케나 아리아케에는 아직도 원시림이 남아 있어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본 섬은 두 개의 섬으로 나눠져 있고, "만제키바시"라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 한국에서 대마도 가는 방법

대마도로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대마도로 가는 국제선 페리가 운항되고 있고 후쿠오카(하카타)에서 대마도로 가는 일본 국내선 페리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 부산 → 대마도(히타카쓰 또는 이즈하라)

 

      ◇ 스타라인: 니나호 (1시간 30분)  

      팬스타팬스타 쓰시마링크호 (1시간 10분)

 

 ◈ 후쿠오카(하카타) → 대마도 (이즈하라)

 

큐슈유센 바로가기

 

 대마도에는 대표적인 항구가 두 곳이 있습니다.

 

      히타카쓰항: 부산에서 출발하는 배가 주로 도착하는 항구입니다.

      이즈하라항: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후쿠오카 하카타항이나 이키섬으로 가는 비너스호가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 배편은 성수기에 빠르게 매진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2. 교통

 대마도는 대중교통 운행이 제한적이므로 어떤 이동 수단을 이용할 건지 미리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택시: 대마도에는 택시가 있지만 수가 많지 않아 이동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버스: 이즈하라와 히타카쓰를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까지 가는 노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렌터카: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며, 도로가 협소하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 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3. 주요 관광지

 ◈  미우다 해수욕장

대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특징입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  한국전망소

한국이 보이는 전망대라는 뜻에서 "한국전망소"라 이름이 붙여진 곳입니다. 맑은 날이면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해변이 보입니다.

 

 ◈  에보시타케 전망대

대마도에서 경치가 좋은 전망대 중 하나입니다. 정상에서는 대마도의 울창한 숲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만제키바시 전망대              

대마도 2개의 본섬을 연결시켜 주는 다리 전망대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  하치만구 신사    

대마도에서 유명한 신사 중 하나로, 일본 전통 신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가 일본 귀족인 소 다케유키와 결혼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비입니다.


4. 대마도 트레킹

시라다케 등산 안내판
시라다케 등산 안내판

대마도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 한국의 등산 애호가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시라다케 코스

시라다케는 해발 519미터이며, 예로부터 영산으로 숭배되던 대마도의 상징적인 산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아소만과 시라다케의 산맥들 뿐만 아니라 맑은 날에는 한국까지 바라다 보입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며, 아리아케까지 종주 코스도 있으니, 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리아케 코스 

아리아케는 시라다케 남쪽에 위치한 해발 558미터의 산으로, 이즈하라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왕복 3시간 정도 걸립니다.  

 


5. 대마도 특산품 & 기념품 

 

     ◇ 야마네코 소주: 천연기념물인 산고양이의 이름을 따서 만든 보리로 담근 술입니다. 숙취가 없는 술로도 알려져 있으며 대마도를 대표하는 소주입니다. 

 

     ◇ 대마도 해산물: 건어물, 전복, 소라, 오징어 등이 유명합니다. 

 

     ◇ 목공예품: 대마도산 나무를 사용해서 만든 전통적인 공예품입니다.


6. 음식 

 

     ◇ 로쿠베(ろくべえ): "로쿠베"는 대마도의 전통 면 요리로 고구마를 이용해 만듭니다. 고구마로 만든 "센단고"라는 가루를 반죽해 뜨거운 물에 눌러 면 형태로 뽑아내고, 찬물에 헹궈 완성됩니다. 국물은 지도리(토종닭), 표고버섯, 벵어돔 등을 우려내어 만들며, 짧은 면발로 숟가락을 사용해 먹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우리나라의 올챙이국수와 비슷합니다.

  

     ◇ 이시야키(石焼き, 돌구이): 이시야키는 돌구이 요리로 원래 어부들이 해변에서 갓 잡은 해산물을 돌 위에 구워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석영반암(石英斑岩) 위에 도미, 방어, 장어, 오징어 등의 해산물과 야채(가지, 양파, 고추, 호박, 표고버섯 등)를 올려놓고 구운 뒤, 참깨소스(고마타레)에 찍어 먹습니다. 현재 대마도에는 석영반암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 소수의 음식점만이 이시야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카스마키(カス 巻):

카스마키는 팥소를 카스텔라로 말은 것으로 입니다. 에도 시대 때 영주의 장거리 여행 중 피로 회복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카스마키는 대마도 여행의 간식이나 기념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아나고(穴子): 일본에서 아나고 어획량 1위나가사키현이며, 그중에서도 대부분이 대마도에서 잡힙니다. 지방 함유량이 적고 비타민 A, E, D, BHA 등이 풍부하여 영양뿐만 아니라 피부, 면역력, 눈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대마도에서는 아나고 튀김, 텐동, 스시, 라멘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7. 숙소 

 

     ◇ 비즈니스호텔: 이즈하라와 히타카쓰에 위치한 깔끔한 호텔들이 있습니다. 

 

     ◇ 료칸(일본식 전통 숙소): 온천과 함께 일본 전통 다다미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게스트하우스: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으며, 배낭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마무리하며

 

 대마도의 첫인상은 그곳을 처음 방문한 모든 한국인이라면 그리 낯설지 않게 느꼈을 것입니다. 마치 한국 남쪽에 있는 섬을 온 것 같다고나 할까요?  대마도는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일본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한국 역사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도 많고, 자연경관도 뛰어나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 주말 여행지로도 적합합니다. 배편과 숙소를 미리 예약하고, 교통편을 잘 고려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전 글 [일본 삿포로 여행] 👉 삿포로 여행 바로가기 클릭 👈

다음 글 [일본 오사카 여행] 👉 오사카 여행 바로가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