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2 [방콕] 위만멕 궁전쪽



위만멕 궁전이 어딨나? 16시까지 라던데 벌써 15시 20분이 넘었네 하고 있는데 표지판이 Vimanmek mansion이 보인다.
가볼까나
그러다 위만멕 궁전 입구에 도착.
제복 입으신 분들이 나를 보더니 긴바지 입어야 한다며 시간 이제 다 됐다고 빨리 들어가라고 한다.
잉? 뭐지? 티켓은? 이라며 긴바지로 변신을 하고 아저씨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안에서 기다리던 여자분이 무전기로 뭔가를 연락하며 날 데리고 빨랑 오라며 반쯤 뛰어가신다.
간 곳은 여기 라커. 이 사진은 이때 찍은건 아니고 짐 찾아갈때 찍은 사진이다.

가지고 있는 짐 다 맡기고 빨리 문닫기전에 가서 구경하라길래
코인라커 20B 짜리 남은거 이용한것 같다. 아마 더 싼것도 있었는데 다 사용중 이었을거다.
카메라도 넣었고 내부 사진은 촬영 금지라서 사진은 없다.

들어가기전 신발도 벗는다.

안에 살던 모습 대로 보존해 놓은듯 하고 또 다른 한국말하는 태국인이 가이드인 그룹을 만나 살짝 살짝 들으며 약 30분간 구경하다 안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마지막 관람객과 함께 정리하며 나올때 같이 나왔다.

구조는 뭐라할까? 학교같다.
학교처럼 복도가 있고 여러개의 방이 교실처럼 있다.
좋긴 한데 방 안에 들어갈 순 없고 복도에서 봐야하기 때문에 반대쪽에 있는건 가까이서 볼 수 없다.

이 건물도 화장실이 없다고 한다. 옛날에는 어찌 일을 본거야?

다 돌고 나오니 사람들이 막 달려가고 있다.
밖을 보니 비가 쏟아져 내리려 하고 있는거다.
그래서 아까 그 라커가 있는 건물로 샌들 빨리 신고 달려갔다.

스콜이라고 부르긴 약하지만 우리나라 여름 소나기 정도의 비가 내린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동전 계산하며 퇴근 준비하나 보다.

밖에 비는 쏟아져 내리고 우산도 없으니 여기서 기다린다.

비가 꽤 쏟아져 우산 없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하나 둘 비맞으며 나간다.
중국인이 꽤 있는데 금연 건물이구만 비온다고 문에 서서 담배를 핀다.
청소부 아줌마가 뒤에서 등을 치며 담배 피지 말라고 하니깐 남자 중국인이 때린다며 따지며 싸울 태세다.
제복입은 아줌마가 여기 금연건물이라고 거들자 수그러든다.
중국인은 제복에 약한걸까?
한동안 잊혀졌던 어글리 코리안이라는 단어도 생각나고...
중국인이 몰려 나오기 시작하는듯 한데 한동안 그럴것 같다.

그렇게 한 한시간을 기다렸을까?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우산 없냐고 미안하지만 여기 문 닫아야 한다고 한다.
비는 곧 그칠거라며 주차장 가는 길까지 우산 씌워 주신다길래 같이 우산을 쓰고 나왔다.
여기 파라솔이 있어 비가 그치길 기다린다.
비가 동남아답지 않게? 오래도 내린다. 요즘 계속 그런듯 하다.
좀 약해지면 맞으며 가겠는데 그러기엔 좀 많이 내린다.
언제 그치냐 하고 있는데
일하시는 분 한분이 자신도 버스정류장가서 카오산로드쪽 버스 타실거라며 좀 기다렸다 같이 가자 하신다.
저쪽이 출입구
곧 퇴근하시는 분이 오셔서 같이 우산을 쓰고 저 문에서 왼쪽으로 쭈욱 벽을 따라 가다보면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여기서 카오산로드쪽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한다.
자주 오는 버스는 아닌가보다.
몇십분 기다리며 아줌마와 얘기를 나눴다.
한국사람이냐고 물어 보신다.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이런 곳에서 일하다보니 얼굴만 봐도 알겠다고 하시며
한국인이 좋다고 하신다.
왜냐고 물었더니 잘생기고 깨끗하고 매너가 좋다고 하신다.
난 태국인이 착하고 친절하고 좋다고 했더니, 여행와서 보는 사람들은 착할지 몰라도 살다보면 안좋은 사람들이 많다며 한국사람이 좋다고 2PM도 좋고 언젠가 한국 여행을 가시겠다고 하신다.

드라마에서 한국을 많이 보신듯 하다.
겨울에 와서 눈도 보고 싶다 하시고 김장도 해보고 싶다 하신다.
드라마처럼 눈을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신다. 아... 이거 뭐라 대답해야 하나? 서울에서는 안되지만 시골에서는 먹어도 된다고 대답을 했다.
드라마가 가진 힘이 꽤 대단한것 같다.

돈모아서 꼭 갈건데, 한국 여행하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하냐고 물어보신다.
이런!! 그냥 대략 하루에 100달라는 있어야 할거라 하며 얘기하다보니 호텔에서 묵고 싶어 하신다.
아... 100달라 더 들겠어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카오산로드에 왔다.
12B짜리 버스였나보다.

그렇게 카오산로드 근처에서 같이 내려 가볍게 포옹하며 인사하고 꼭 한국 여행오길 바란다며 헤어졌다.

난 역시나 태국사람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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